2020년 경자년 펭수가 열었다. 시민 대표 12명 보신각 타종행사 참여

10만여명 시민 종로에 운집...타종행사 환호
서울 각처에서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열려

  • 기사입력 2020.01.01 23:08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서울시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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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그 해 유명세를 날린 인물들이 출현하는데 2020년을 알리는 행사에는 펭수가 참여에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2020년 첫해를 맞기 위해 세밑한파에도 불구하고 전날 저녁 일찍부터 보신각 앞에모였다. 서울시는 이날 10만명 이상이 운집했다고 추산했다.

(사진출처=서울시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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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 스타인 EBS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의 펭수(10)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55) 교수, 5·18기념재단 이철우(68) 이사장,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강영구(86)씨, 장애인 권익 보호에 힘쓴 김동현(37) 변호사,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다관왕 신다은(20·한국체대 1년) 선수, 1세대 벤처기업인 한병준(58)씨, 박미경(49)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미하엘 라이터러(65·오스트리아)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 다문화가정 대표 이하은(53)씨, 평창동계올림픽 VIP 수행 통역 봉사자 이서윤(21·고려대 4년)씨등이 참여해 새해 소망을 담아 총 33번의 종을 울렸다.

타종을 마친 박 시장은 “지난 한 해는 국내 안팎으로 시련이 많았지만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새롭고 희망찬 새해를 만들자”며 “경제도 살아나고 민생도 회복되고 대결 대신 단결과 협력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날 타종행사와 더불어 보신각 특설무대에서는 인기 연예인 등의 축하 공연도 열려 새해를 기쁨을 시민들과 나눴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과 영동대로 및 롯데월드 타워에서도 새해맞이 불꽃 쇼와 레이저 퍼포먼스, 쥐띠 해인 경자년을 기념한 쥐 형상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점등쇼 등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로 새해를 맞이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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