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겨울방학 학원가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 점검 실시

학원가 주변 문방구, 분식점 중심… 유통기한, 위생상태 등 점검

  • 기사입력 2020.01.03 13:46
  • 최종수정 2020.09.13 20:32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정부가 겨울방학을 맞아 학원가 주변 문방구, 분식점 중심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겨울방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가 주변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등 주변의 문방구, 분식점, 슈퍼마켓 등 2만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 4년간(2016~2019)  점검조리‧판매업소 총 10만5357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7곳, 건강진단 미실시 3곳 등 총 20곳이 위반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속적인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겨울철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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