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공기정화아파트 국내 첫 시공

  • 기사입력 2018.10.30 11:40
  • 기자명 정태진 기자
(사진출처=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진출처=SH서울주택도시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이하 SH공사)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광촉매 페인트를 칠하고 외벽 녹화를 적용한 ‘공기정화 아파트’를 국내 최초로 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달 송파구 거여6단지 아파트 외벽에 광촉매 코팅제를 시범 시공 후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를 점검한 데 이어 이날 노원구 소재 상계마들 아파트에 시범 시공했다.

광촉매 도료는 공사 산하 도시연구원이 개발했다. 도시연구원은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광촉매 도료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확인한 후 타 아파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차량 출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아파트 출입구 등에 안개 분사 설비를 시범 조성할 예정이다. 동지구 아파트, 위례지구 근린공원 부지에 안개 분사 설비가 시범 조성되며 여름철 폭염 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국가적 재난인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선진국형 기술인 광촉매 기술이 적용된 ‘공기정화 아파트’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행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적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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