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독거어르신들의 파수꾼, K-water 수도스마트 검침 서비스

고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76
독거어르신 위기 알림 수도 검침 서비스

  • 기사입력 2020.02.04 23:07
  • 최종수정 2020.09.14 16:29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환경부)
(사진출처=환경부)

매년 5만 명씩 증가하는 독거어르신, 노인들의 고독사도 증가하고 있어요. 중소도시 특히 농촌 지역은 독거 어르신의 복지 사각지대 인 곳이 많아요.

이에 정부는 전기 가스보다 수도의 사용량 민감도가 높은 것을 인식하고 'K-water 수도스마트 검침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정기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어요. 

'K-water 수도 스마트 검침 서비스'는 loT기반 원격 검침 장치를 통해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하여 위기상황을 판단하는 거에요.

실제 고령군 거주 독거노인 김00 할아버지는 2019년 8월 중순 호박 수확을 하다가 미끄러져 거동이 힘들게 됐어요.  김 할아버지는 움직일 수가 없어 아무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수 없었으며 자택에 누워만 계셨죠.

이때, 스마트 미터링을 통해 수돗물 미사용이 실시간 감지됐고, 담당복지사 성00 에게 즉각 문자로 전송됐어요. 복지사가 김 할아버지의 수돗물 미터기가 오랜 시간 멈춘 것을 인지하고 자택을 방문했으며 김 할아버지의 거동 불가를 확인한 후 입원 조치를 해드렸어요.

독거어르신 위기 알림 수도 검침 서비스는 2019년 17개 시군, 840가구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2020년에는 161개 시군으로 확대됩니다. 이런 똑똑한 서비스, 빠른 시일내에 전국에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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