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산 예방을 위해 국립공연장 등 휴관 실시

국립공연장 잠정 휴관 및 국립예술단체 공연 일시 중단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 기사입력 2020.02.25 09:10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국립극장)
(사진출처=국립극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공연장 내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3월 8일(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을 휴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23일부터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공연예술계도 동참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다음달 9일 이후의 국립공연기관의 공연장 재개관 및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지난 20일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예술인 긴급생활자금 융자 지원 등 공연업계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 예술인 긴급생활자금 융자 지원(총 30억 원 규모), ▲ 소독·방역용품, 휴대형 열화상 카메라 지원(전국 민간 소규모 공연장 430개소, 2억 2천만 원 규모), ▲ 코로나19 피해 공연예술단체의 경영 애로 및 법률 상담을 위한 ‘코로나19 전담창구’ 개설(예술경영지원센터), ▲ 공연단체 피해보전 지원(총 21억 원 규모) 등

한편, 휴관을 결정한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도 휴관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로 잠정하고, 이후의 개관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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