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해양환경공단, 해양오염사고 피해 최소화 위해 맞손

  • 기사입력 2018.11.09 12:52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사진출처=해양경찰청)
(사진출처=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이하 해경)이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가 함께 해양오염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해경은 지난 8일 충남 천안에 자리한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양 기관의 방제담당자 40여 명이 모여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대응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15일 제주 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1,600톤급 유조선 한유코리아호 충돌사고에서 선박 파공 봉쇄와 선박 내 남아있는 기름을 다른 선박으로 옮긴 이적 작업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16개 협업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요원 교류, 민간 방제세력 육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 국가방제의 책임기관과 수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의 성패여부가 방제조치 전 과정을 좌우할 수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업무공조를 통해 국가 해양오염 방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박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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