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협조 요청

문체부 장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 방문

  • 기사입력 2020.03.12 09:05
  • 최종수정 2020.03.13 00:0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지난달 28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종교계를 향한 긴급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을 잇달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박양우 장관은 그동안 많은 한국교회가 영상예배로 전환하는 등 정부 시책에 협조하고 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준 데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이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이나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며 콜센터, 복지시설 등 집단감염이 발생되어 종교집회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또한 교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전국적인 집단 감염 확산 등 더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음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영상예배로의 전환, 밀집 행사 중단·자제 및 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한국교회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요청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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