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창립 51주년 맞아 새 경영비전 선언

  • 기사입력 2018.11.14 19:28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사진출처=한국수자원공사)
(사진출처=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 이하 수자원공사)가 창립 51주년을 맞는 1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대강당에서 공공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경영비전으로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를 선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자연과 인간, 현재와 미래세대, 지역 간 격차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물복지를 실현하고 수량·수질·수생태를 아우르는 물 순환체계를 구축, 새로운 물의 가치를 창출·공유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4대 전략방향으로는 △물안심 서비스 △물나눔 서비스 △물융합 서비스 △물혁신 서비스를 제시했다.

우선 유역통합 물 관리를 통해 홍수와 가뭄, 수질악화 등 물 재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으로 물 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물나눔 서비스는 대규모 댐 건설 중단, 기존 댐·저수지 연계 활용, 물 재이용 등 대체수자원으로 물을 확보하고 지역 간 동일요금 기반으로 요금 격차를 해소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등 친환경 물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하천 복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시범사업 추진 등 '물-에너지-도시' 융합 서비스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자연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건강한 물서 비스,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누리는 물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박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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