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이어 아산’ 야생조류 분변에서 잇따라 AI 검출

  • 기사입력 2018.11.21 13:03
  • 기자명 박광래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이 충남 아산시 곡교천 주변에서 지난 1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1건에서 H7N7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H7N7형 AI 바이러스는 2016년까지 유럽에서 고병원성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30일 제주도에서 저병원성이 나온 바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곡교천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지점 반경 10㎞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검출사실을 통보해 방역 조치토록 했다.

앞서 전날에는 전북 군산시 금강호(H5N3형)와 충남 서천 봉선저수지(H5N9형)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AI가 검출된 바 있으나 모두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환경경찰뉴스=박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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