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 신길역 인근서 탈선…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코레일, 복구 작업 시간 걸릴 듯...복구 후 사고 원인 조사

  • 기사입력 2020.04.14 17:53
  • 최종수정 2020.04.14 17:54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SBS뉴스 갈무리)

14일 오전 6시28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용산행 급행열차가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 구간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오전 9시 기준 급행열차는 동인천역~구로역만 운행 중이고, 구로역에서 용산역은 양 방향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경인선 일반열차와 경부선 급행·일반열차는 상하선 모두 운행 중이지만 사고 여파로 다소 지연운행 중이다.

사고 당시 탈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백여 명 가운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들은 멈춰진 열차에서 내려 신길역까지 걸어간 뒤 뒤따라오던 일반 전동열차로 옮겨탔다. 해당 사고로 많은 시민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긴급복구반을 현장에 출동시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복구작업이 후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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