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서울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 개발’ 관련 MOU 체결

  • 기사입력 2018.11.22 17:54
  • 기자명 홍연희 기자
(사진출처=한국수자원공사)
(사진출처=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22일 서울시청에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의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은 고정밀 강우 관측기술로 취득한 강우정보를 도시의 배수시스템인 하수도 등과 연계해 돌발적인 도시홍수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고정밀 강우 관측기술을 활용, 3시간에서 최대 6시간 전까지 집중호우를 예측하고 도시 내 홍수 취약지역을 분석해 10분 단위로 서울시와 공유한다.

또 도시의 하수도, 빗물펌프장 등 배수시스템 현황과 빗물 유입량 등을 종합 분석해 빗물을 신속히 배출하는 스마트 도시 홍수관리시스템을 서울시에 구축하고 시범사용을 통한 실용화 작업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시설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정부가 추진 중인 예방중심의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강우 양상이 변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는 도시 홍수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예방중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홍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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