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홀몸어르신 2000명에게 반려식물 보급

  • 기사입력 2018.11.23 11:26
  • 기자명 홍연희 기자
(사진출처=서울시)
(사진출처=서울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2000명에게 반려식물을 보급·운영한 결과 우울감, 외로움 해소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식물 보급대상자는 시 전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인구수 대비 자치구별 인구 비율에 따라 자치구 사회복지 부서의 추천으로 총 2000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반려식물 보급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3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니 △우울감 92점 △외로움 해소 93점 △실내 환경개선 93점 △식물에 관심 증가 93점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원예치료사가 정기적으로 자치구 생활 관리사와 동행 방문해 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전화로 수시 관리를 진행하는 등 지원도 하고 있다.

서울시 송임봉 도시농업과장은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도시농업을 통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반려식물의 긍정적인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홍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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