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박양은 2004년 9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어머니가 준 젤리를 먹고 기도가 막혀 질식사했습니다. 해당 젤리는 곤약을 함유한 젤리와 비슷한 탄성과 강도, 응집성을 지니고 있어 질식의 가능성이 높았어요. 또 사고가 발생한 해에 미니컵 젤리 섭취로 사망한 사고가 2건이나 발생하기도 했어요. 이에 어린이가 컵젤리를 섭취할 때 주의를 요하는데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 컵 젤리,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어린이에게 주기 전에 컵젤리 규격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작은 크기의 젤리는 어린이에게 질식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요.
바닥면의 최소내경은 3.5cm이상, 뚜껑면의 최소내경 5.5cm 이상, 중량은 60g이상, 압착강도는 5이하여야 해요.
그리고 젤리를 섭취할 때도 얼려서 먹지 말아야 하고 잘 씹어서 먹어야 합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약자 섭취시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에 젤리제품에는 질식방지를 위해 제품 포장에 경고문구가 있답니다.
컵젤리 안전하게 드세요.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