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0507 M3FDS 2 달걀껍데기에 찍혀있는 번호의 비밀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49
완전식품 달걀에 대한 정보

  • 기사입력 2020.05.22 10:39
  • 최종수정 2020.09.14 15:42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달걀을 사다보면 껍데기에 번호가 찍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이 번호는 무엇일까요?
지난해 8월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생산자, 사육환경을 구별하는 산란일자표시제도가 시행됐어요.
0507 M3FDS 2 보통 이렇게 앞에 네 자리 숫자와 뒤에 알파벳, 숫자가 찍혀 있는데요. 앞 네자리 숫자는 산란 월일, 중간의 사섯 글자는 생산자 고유번호, 마지막 한자리 숫자는 사육환경을 가리켜요.
이 번호만 알면 식품안전나라에서 생산자 고유번호를 통해 농가 이름, 주소지 확인이 가능해요.
사육환경 1은 유기농, 2는 방사사육, 3은 축사사육, 4는 케이지 사육이랍니다.

그럼 달걀 신선도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아주 간단해요.
소금 한 두 스푼을 넣은 물에 달걀을 넣었을 때 달걀이 옆으로 눕고 바닥에 가라앉으면 가장 신선한 달걀이랍니다.
그리고 똑바로 선 상태로 바닥에 가라앉으면 문제없는 달걀이에요.
그런데 달걀이 물 위에 뜨면 신선하지 않다는 의미에요.

달걀은 갈색과 흰색이 있는데요. 그럼 어떤 색깔의 달걀이 좋을까요?  
달걀색은 암탉이 결정하는데요. 갈색 닭은 갈색 달걀, 흰색 닭은 흰색 달걀을 낳습니다.
달걀 껍데기의 색은 암탉 색(품종)에 따라 달라져요.
닭의 건강 상태, 계란의 영양 성분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껍데기 색은 아무 의미가 없답니다.

달걀 중에는 노른자가 두 개인 쌍란이 있는데요. 그럼 쌍란은 섭취하는데 안전할까요?
닭은 태어난지 20주 정도부터 산란을 시작해요.
초산 기간에는 배란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 개가 배란되면 쌍란이 나오기도 해요. 이것은 기형이 아니며 일반 달걀과 구성성분이 동일하기 때문에 섭취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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