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임산부는 훈제연어 조심하세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53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주의보

  • 기사입력 2020.06.05 10:15
  • 최종수정 2020.09.14 11:51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리스테리아균에 대한 주의보가 발생했어요. 리스테리아균은 낮은 온도에서 생장 가능한 저온성 세균으로 자연계 및 식품 생산 제조 환경에 널리 분포하며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생존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어지럼증,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임산부에게는 유산이나 사산을 유발할 수 있어 주해야 합니다.

리스테리아균의 주요 특징은 1~45도 온도에서 성장 가능하고 냉장보관 식품에서 증식이 가능하며 냉동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최대 3개월이상 살기도 합니다.

식품섭취로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발생확률은 낮지만 임산부나 고령자 등 면역 취약 계층은 일반 계층에 비하여 10배~1000배 발생확률이 높습니다.

식품별로 감염 위험 순위는 훈제연어>연성치즈> 신선채소> 생연어> 신선과일> 생고기> 생햄 순이에요.

그렇다면 리스테리아 식중독은 어떻게 예방할까요? 

임산부는 훈제연어 및 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를 자제해야 해요. 그리고 샐러드와 같은 신선 채소는 깨끗이 세척 후 섭취해야 해요.
팽이버섯 등과 같은 버섯류는 70도 이상에서 3~10분 이상 가열 조리 후 섭취해야 해요. 식육 생선은 72도, 닭고기와 같은 가금육은 83도까지 가열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해요.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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