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풍력발전단지 현장 간담회 개최

대통령 전남 경제투어 후속 현장방문
산업부 차관, 청와대 정무수석, 해수부 실장 등 참석

  • 기사입력 2020.06.25 07:47
  • 최종수정 2020.09.14 11:27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와 함께 목포신항만을 방문하여, 지난해 7월 진행한 대통령 전남 경제투어 후속조치로 블루 이코노미 비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애로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승일 산업부 차관,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목포시장, 지역 경제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경제투어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이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지역별 특화된 발전전략을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발표하는 행사로서, ‘18.10월 전북을 시작으로 총 11회 개최했다.

이번 경제투어 후속방문은 전남 경제투어에서 발표한 ‘블루 이코노미 비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추가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경제투어가 실질적인 지역성장의 모멘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의 ‘블루 이코노미 추진현황’ 발표와 블루 이코노미 6대 분야 중 ‘블루 에너지’의 주요과제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관해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7월 대통령 전국경제투어를 계기로 발표한 블루 이코노미 비전은 전남이 가진 잠재력과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블루오션 기술을 찾아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블루 농수산, 블루 시티 등 6개 분야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그간 눈에 띄는 성과들이 있었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국산 기자재 사용 확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예정해역의 에너지개발구역 지정 등을 건의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대하여, “지역산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늘 제안해주신 의견들을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과정 및 정책수립 과정에서 충실히 담아 낼 수 있도록 지자체,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후속방문은 전북(11.21), 대구(12.4), 경남(12.5), 강원(12.13), 대전(12.20)에 이은 여섯 번째로, 균형발전위원회, 산업부는 충남, 경북 등도 순차 방문하여 지역의 비전 실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로 해결과 후속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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