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어쩌면 나도 코로나 블루?…증상과 대처법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72
코로나 장기화 사태로 인해 겪는 우울증·무기력감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및 주변인들과의 꾸준한 소통 등 필요

  • 기사입력 2020.07.10 12:06
  • 최종수정 2020.09.14 11:04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보건복지부)
(사진출처=보건복지부)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데다가 치료제·백신 개발 등의 소식이 요원하다보니 요즘 전 세계인들은 그 어느때보다 건강에 대한 위협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제적인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중단 등이 맞물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생활방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설상가상 몇몇 분들은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겪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자 이들을 지칭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죠.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코로나 블루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불안, 분노,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증세 증 한 가지 이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코로나 블루를 의심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오랜 기간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 ▲자신도 코로나 19에 감여될 수 있다는 불안감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19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 ▲활동 제약이 계속되면서 느끼는 무기력증 ▲감염병 관련 정보에 대한 과도한 집착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대한 맹신 등입니다.

물론 코로나 19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불안과 긴장은 지금의 세태에서는 타당한 반응입니다. 그 누구라도 코로나 19로부터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요. 단, 너무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그로 인해 불면증이 지속적으로 계속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 19에 대한 정보를 적절하게 얻어야 합니다. 불확실한 정보는 우리의 판단력을 흐려버리기 마련입니다.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방역 당국 및 의료 종사자들이 제공하는 현재 상황 및 방역 예방 수칙 등에 더욱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생활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해 활력을 유지하면서 몸과 마음을 항상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해진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은 정신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하네요.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취미생활을 해왔는데요. 이 기회에 그동안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못해본 것이 있다면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동안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평소 연락이 뜸했다거나 오랫동안 대화를 한 적이 오래됐다면 이 기회에 좀 더 자주 소통에 나서는 것도 대안 중 하나입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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