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44명…지역발생·해외유입 사례도 지속 발생

해외유입 사례 전날보다 늘어 확진자 규모 덩달아 확대

  • 기사입력 2020.07.12 10:59
  • 최종수정 2020.09.14 11:03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4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광주에서 기존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사례 또한 전날보다 더 늘어나 확진자 규모 자체도 전날보다 더 확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44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1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7월 들어서 40~6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전날(11일) 35명대를 기록, 보름여만에 3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살펴본 결과 해외유입이 23명, 지역발생이 21명이었다.

해외유입사례의 경우 23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12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입국 후 경기(9명), 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7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는 중이다.

국내 신규 확진 판정사례 21건을 시도별로 나눠 살펴보면 경기 8건, 서울 7건 등 수도권에서 15건, 광주에서 5건, 대전에서 1건이다.

수도권은 기존 집단감염 시설인 경기 안양시 소재 주영광교회 관련해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26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경기 의정부 집단발병,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1명씩 더해졌다.

광주에서는 사찰과 요양원, 고시학원 병원 등으로 연결된 방문판매 집단감염 관련해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127명이다.

아울러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에서도 지난 8일 지표환자(첫 환자)가 나온 뒤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방역당국이 방문판매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대전에서는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89명으로 집계됐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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