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분산에너지 활성화 포럼 개최

분산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 구축 논의

  • 기사입력 2020.07.31 19:45
  • 최종수정 2020.09.14 10:25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출처=산업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산업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분산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하여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발표한 후, 관련 업계 등 관심 있는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건국대 박종배 교수를 비롯한 분산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 후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증가하는 분산에너지와 기존 시스템·인프라와의 통합을 위한, 전력시장 및 계통운영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그간 분산편익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비한 분산편익 지원 방안과 에너지 신사업으로서 분산에너지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계통 안정의 의무를 부담하는 한국형 가상발전소(VPP) 제도의 도입 방안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늘 논의자리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분산에너지란 수용가 내부 또는 수요지 인근에 위치한 분산형 전원과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자원을 뜻한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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