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 겨울 한파 취약 1200가구 대상 단열개선 지원

  • 기사입력 2018.12.10 15:14
  • 기자명 정태진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한파영향에 취약한 120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21개 지자체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120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비씨카드, 이마트가 후원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컨설턴트) 방문해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문풍지·에어캡·풍지판·틈막이 등 단열개선을 비롯해 우레탄 폼·실리콘 시공 등 창호불량 개선에도 나선다. 또 이마트가 난방텐트 설치, 담요 제공 등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 오흔진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한파로 한랭질환 신고자가 2013년 259명에서 지난해 63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파영향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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