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집중호우 피해 예방조치 주문”
문 대통령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집중호우 피해 예방조치 주문”
  • 이재승 기자
  • 승인 2020.08.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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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명피해 발생 않도록 최선의 노력 기울여달라”
(사진출처=청와대)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관련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라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주재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와 장시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 최장의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쳐 국민들의 고통과 함께 재난 관련 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가 참으로 많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냈다.

그러면서 이번 장마와 호우 원인에 대해서는 “세계적 이상기후로 인해 7월이면 끝났을 장마가 장기간 이어지고,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산사태가 200건 이상 발생했고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하천 범람으로 철도와 도로, 농경지가 유실되고 주택피해도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인명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면서 “조그만 우려가 있어도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을 미리 대피시켜야 한다”라고 특별히 주문했다.

아울러 지반 붕괴와 산사태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점 등을 감안해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의 일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오후 6시를 기해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현재 호우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강우 패턴을 보이며 이미 전국 각지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인 만큼 비가 적게 내리더라도 얼마든지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함께 경고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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