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비군훈련 전면 취소...대상자 전원 이수 처리

코로나19 확산 상황 고려해 결정
추후 원격 교육 실시 예정

  • 기사입력 2020.08.21 18:24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예비군 홈페이지)
(사진출처=예비군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 역시 전면 취소됐다.

21일 국방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예비군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결정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도 이월 훈련을 제외하고 예비군 훈련 대상자 전원의 2020년 훈련은 자동으로 이수 처리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예비군 소집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자율 참여 방식의 원격 교육을 실시해 보완할 계획이다. 해당 원격교육을 수료한 예비군들은 2021년도의 예비군 훈련시간 일부를 이수 처리받을 수 있다.

원격 교육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이며, 세부계획은 준비되는 대로 전 예비군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보장, 재난극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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