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시설 노후보일러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 작업 실시

  • 기사입력 2018.12.13 14:17
  • 기자명 정태진 기자
(사진출처=서울시)
(사진출처=서울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대한 비용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품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 부담한다.

이번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8년 이상된 노후 보일러 580여대를 대상으로 한다. 그중에서도 도시재생지역내 에너지빈곤충, 아동, 노인, 장애인의 이용 및 거주시설의 보일러들을 우선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92%)가 일반 보일러(80%)보다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연 13만원씩 줄일 수 있어 사회복지시설의 살림에 자그마하게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갑작스런 한파로 겨울철 보일러 교체가 시급해진 만큼 서울시는 보일러 교체를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7일 1차 지원 신청을 마감했고 추후 2차 추가 신청을 받아 대상자 적격유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지원 가능 유무, 임대인 동의 유무 등을 확인하교 교체한다.

서울시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일반 시민들도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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