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안심식당’ 네이버에서 찾을 수 있다

네이버지도 등 통해 전국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 개시

  • 기사입력 2020.09.25 10:43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환경부)
(사진=환경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외식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정부가 네이버와 손 잡고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네이버(주)(대표이사 한성숙)와 협력해 전날부터 네이버 사이트 및 지도 등에서 전국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는 곳을 말한다.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를 비치·제공하고 수저관리가 위생적이며, 종사자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지키는 음식점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자체가 이에 대해 지정 및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전국에 12,536개의 안심식당이 지정됐다. 공공 데이터로 개방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로 지정 음식점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네이버의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는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알고 싶은 지역의 안심식당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 누리집 또는 네이버 지도 검색 창에서 ‘안심식당’ 또는 ‘지역명’과 함께 ‘안심식당’을 검색할 경우 원하는 지역의 안심식당이 표시되는 방식이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안심식당이 표출된다. 해당 음식점을 선택하면 리뷰, 메뉴 및 가격,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리더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을 꺼려하는 소비자가 많아 안심식당 정보를 제공해 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서비스 진행 중 ​업데이트 사항이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식진흥원(이사장 이용자)은 현재까지 누적된 안심식당 정보를 일반국민이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안심식당을 지역별로 분류하고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을 운영한다. 안심식당 개소는 주간단위로 갱신된다. 해당 음식점의 주소와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안심식당은 외식업소 관계자와 소비자의 방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이므로 안심식당이라고 해도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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