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어떻게 막을까?”...시민 의견 수렴 심포지엄 개최

‘반려견 안전관리 심포지엄’ 비대면 방식 개최

  • 기사입력 2020.10.13 10:39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개물림 사고 등 반려견 안전사고가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겸을 수렴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반려견 안전관리 심포지엄’을 10월 13일 오후 2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반려견 안전사고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현장에는 학계·현장전문가·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석한다. 반려견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발표하고,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먼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반려견 안전관리 관련 기질평가(반려견 공격성평가) 방안 및 우리나라 적용 방안 ▲반려견 안전관리 관련 현안 및 해외사례에 대한 전문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주제발표 사안 및 국민청원 등을 통해 제기된 반려견 안전관리 주제 등에 대해 의논한다. 정부·현장전문가·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석해 사안별로 토론할 계획이다.

인터넷 생중계를 시청하는 국민들은 발표내용이나 토론 발언 등에 대해 댓글로 질의할 수 있다. 주요질의에 대해서는 진행자가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추가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생중계가 끝난 이후 촬영본은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의견 개진을 희망하는 국민들은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언제든지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안유영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비대면 대국민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검토하여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반려견 안전관리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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