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동통신·정보통신기술 활용’ 현장 문제 타파한다

‘제3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개최 영상회의 동시 진행

  • 기사입력 2020.10.26 14:33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산림청)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올해 세 번째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를 열고 정부혁신과제 추진과정의 어려운 점 등을 논의했다.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는 혁신 현장의 문제 해결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 각 행정기관이 연이어 열고 있다.

이번 토론은 22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회의장에는 각 부처 혁신과제 담당자, 관련 전문가 등 10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에 부합하도록 영상회의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날 열린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에서는 ‘이동통신(모바일)과 정보통신기술(ICT)로 산림현장 업무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추진 과정상의 어려운 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산림현장 업무 혁신 주요 내용은 ▲ 산림길안내기(내비게이션) 구축 ▲ 현장업무 활용 장비 경량화 ▲ 첨단기술 도입 및 이동통신-컴퓨터 자동연계 기능 구현 등이다.

지금까지는 산림 사업대상지 확인, 생산재 조사 등 현장 업무를 할 때 최소 2인 1조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또 위치 확인 시스템(GPS) 장비, 대상지 도면, 카메라 등 필수 장비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 지적돼 왔다. 장비를 계속 몸에 지니고 수행해야 하는 점이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산림현장 업무에 이동통신(모바일)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이 확대된다. 앞으로 현장업무 시간이 단축되고 종이 없는 산림행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인력과 수기 중심의 산림현장 업무 수행 방식을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업무 수행 방식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라며, “산림현장 맞춤형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국유림을 시작으로 전국 산림에 이르기까지 첨단기술을 확대ㆍ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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