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본사 건물 직원 1명 확진... 전 직원 재택근무 돌입

건물 내 다른 관계사 직원들은 정상 근무
확진 직원 16일부터 출근 안 해

  • 기사입력 2020.11.17 18:54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네이버 지도 갈무리)
(사진=네이버 지도 갈무리)

SK 본사 건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발생함에 따라 SK E&S 소속 직원 전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SK그룹은 17일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건물에서 근무하는 SK E&S 소속 직원 모두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간 SK E&S 소속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을 받은 직원은 16일부터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과 지난주 회의 등을 통해 접촉했던 다른 직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원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SK그룹은 밝혔다.

다만 SK E&S 직원들을 제외하고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다른 관계사 직원들은 정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확진받은 직원은 양성 판정을 받고 48시간 내 건물에 출입하지 않아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서린빌딩 내 확진자 동선 파악이나 건물 폐쇄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계속 건물 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 상황을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90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6903명이다. 전국 확진자는 이날 230명 늘어 나흘째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방역당국은 19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1.5단계로 격상해 적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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