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문화거리 깜짝 등장한 ‘몰래 산타’ 정체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몰래 산타 2호’ 나서
1호 산타는 배우 박상원 씨...산타마스크 전달해

  • 기사입력 2020.12.26 14:35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사진=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사진=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삼청동 문화거리에 산타가 등장해 소상공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산타의 정체는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3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몰래산타 2호’로 나서 소상공인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몰래 산타’는 지난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0 메리 K-마스 라이브 마켓’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유난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청동 문화거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해 산타마스크를 선물하고 소상공인을 위로 하는 등 ‘몰래 산타’를 진행했다.

전 위원장이 방문한 점포는 ‘솔트24 소격동점(제과점)’, ‘스모어 마켓 삼청점(캐릭터 상품 판매점)’, ‘먹쉬돈나 삼청점(분식점)’이다. 모두 코로나19로 삼청동을 찾는 관광객 등 손님이 줄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업체들로 이번 ‘몰래 산타’의 깜짝 방문에 큰 힘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앞서 몰래 산타 1호에는 배우 박상원 씨가 나섰다. 박상원 씨는 22일 산타로 변신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함께 삼청동 문화거리로 나와 산타마스크를 배달 로봇 ‘딜리’에 담아 전달하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함께 위기를 이겨나가자고 격려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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