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숲을 안내해드려요”..300명 숲 해설 일자리 사업 추진

한국숲해설가협회 등 운영 기관 8개 선정
생활권 도시숲 등 숲 해설 서비스 제공

  • 기사입력 2021.03.05 16:30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숲 해설 자원봉사활동. (사진=산림청)
숲 해설 자원봉사활동. (사진=산림청)

숲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도시숲과 공원 등 시설을 안내해주는 숲 해설 자원봉사형 일자리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300여 명의 숲 해설가가 취업할 기회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4일 산림청은 숲 해설 자원봉사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8개 운영 기관을 선정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주요 생활권 도시숲·공원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숲해설가 활동영역 확대 및 자원봉사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장년층의 사회공익 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원봉사자 248명이 참여해 5만 6천여 명에게 숲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은 ▲한국숲해설가협회▲숲생태지도자협회▲강원산림교육전문가협회▲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대전·충남생태연구소▲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경북자연사랑연합▲부산·경남숲해설가협회이다.

올해는 3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숲 해설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원봉사 모집과 배치,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 관련 정보는 8개 사업 운영기관 누리집과 1365 자원봉사 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이현주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숲해설가 자원봉사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은퇴·사회공헌형 활동공간 제공 및 숲해설가들의 삶의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숲해설가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국민이 양질의 산림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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