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새마을운동중앙회,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에 '원팀' 결성

탄소중립 국민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나무 심기·남북산림협력 증진 등 추진

  • 기사입력 2021.04.20 14:38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최병암 산림청장,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업무협약. (사진=산림청)
최병암 산림청장,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업무협약. (사진=산림청)

산림청과 새마을운동중앙회(이하 중앙회)가 한반도 자연생태계의 녹색보호를 도모하는 데에 뜻을 맞추고 공동 나무 심기 운동에 나섰다.

산림청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의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이 만나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북녘 평화의 나무 심기 운동’ 국민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자연생태계의 공동 보호 및 복원으로 한반도 탄소중립과 평화를 추구하여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이바지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와 ‘북녘 평화의 나무 심기 운동’의 실행과 홍보 공동 추진 ▲평화의 나무 심기·숲 조성 등을 통한 평화 활동 ▲탄소중립과 평화의 숲 국민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체험 활동 ▲남북산림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상호 발전·우호 증진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국민의 마음이 모이고 남북산림협력과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와 ‘북녘 평화의 나무 심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중요한 탄소흡수원이며 산림청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숲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남북평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평화의 숲 조성과 이를 활용한 교육?체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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