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이끌 청년 육성한다”...스마트팜 실습 과정 청년교육생 모집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208명 모집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 7월 선발

  • 기사입력 2021.04.26 13:36
  • 기자명 조희경 기자
2021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모집 안내.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모집 안내.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미래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팜 본격 추진을 위해 정부가 청년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교육생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1단계 적격심사,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심사를 통해 7월말에 교육생을 선발한 후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교육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을 위한 실습·임대 온실과 스마트팜 전후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증시설을 구축한 스마트팜 단지다. 전북 김제 등 전국 4개소에 조성돼 있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에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분석 등의 이론교육과정 2개월, 보육센터 실습장 또는 스마트팜 선도 농가 등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교육형 실습과정 6개월, 자기 책임하에 전 주기 동안 영농경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경영형 실습과정 1년으로 총 20개월 동안 진행된다.

교육형 실습과 경영형 실습 과정에는 스마트팜 분야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국내 스마트팜 선도농가 견학 등을 통해 작물재배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보육센터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스마트팜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농장(3년,수행실적우수자) 우선 입주,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신청 자격 부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비율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각 보육센터별로 교육기간, 교육과정 등은 동일하지만, 품목이나 실습 시설 등은 차이가 있으므로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교육생 모집 설명회를 5월 중에 개최하며 세부 일정은 `스마트팜 코리아`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초지식부터 농장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많은 청년들이 교육을 신청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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