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기후, ‘날씨 빅데이터’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366
기상청, 2021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개최

  • 기사입력 2021.04.26 14:09
  • 기자명 고명훈 기자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사진=기상청 빅데이터 콘테스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사진=기상청 빅데이터 콘테스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수많은 정보 속에서 빅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는 지금, 날씨에 빅데이터를 접목해보면 어떨까요?

삶과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상·기후 정보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정보 중 하나인데요.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기상·기후 재난이 발생하면서 날씨와 관련한 빅데이터가 더욱 각광받는 추세입니다.

기상청은 국민에게 기상·기후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활용분야를 넓히기 위해 매년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열고 있는데요. 올해도 여지없이 열리는 2021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4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접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산림청과 ㈜엠코퍼레이션, ㈜바이브컴퍼니 기업이 참여하여 기상 현안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공모 분야는 공공협력형과 민간협력형 총 2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요. 분야별 중복참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특히, 올해에는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공공분야 서비스 확대·개선을 위해 공공협력형 분야를 신설하여 추진합니다.

공공협력형은 산림청이 제공하는 산사태 발생 이력, 지형·지질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기상에 따른 산사태 예측모형을 제안받으며 민간협력형은 ㈜엠코퍼레이션과 ㈜바이브컴퍼니에서 각각 제공하는 온라인 구매 이력, 소셜 데이터를 활용하여 날씨에 따른 소비패턴 분석 등으로 사업 모형을 기획하여 제안하면 됩니다.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기상과 타 분야간 빅데이터 융합 분야 공모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상·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마련 지원, 관련 분야 신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대회입니다.

실제 지난해 대회에서 ‘결로 예측모형 개발’을 제안한 현대제철은 수상작을 최적화하여 곧 활용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도 참여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마련한 후속 지원 혜택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될 전망입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 주제와 제공 데이터 설명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 및 분야별 빅데이터 분석 상담지도(멘토링)가 진행되며 공모작 제출은 참가 접수일부터 6월 28일까지, 예선심사(서면)와 본선심사(발표)를 거쳐 총 20팀(분야별 10팀)을 선발하여 시상할 계획입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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