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기업 간담회 개최...“기업-민간, 기후변화 대응 맞손 잡기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민간참여 기대
탄소중립 실현 관련 기업 궁금증 해소

  • 기사입력 2021.05.03 16:48
  • 기자명 조희경 기자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추진절차. (사진=산림청)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추진절차.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그간 양자협력으로 추진해 온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에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산림을 통한 국제 기후변화 활동에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4일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9일 산림청이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한화, 포스코, 유한킴벌리 등 기업의 이에스지(ESG)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산림청이 추진하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간담회를 통해 산림청은 기업들의 이에스지 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의 수단으로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민간과 접점을 넓히고 그간 산림청이 추진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양자 협력관계를 토대로 민간의 참여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인지, 이 활동을 통해서 어떻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산림청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이행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후변화연구원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발표자로 참석하여 자연기반 해법(Nature based Solution)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기후변화 완화 활동 및 기여, 그리고 에스케이(SK)임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계획을 각각 발표한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업의 이에스지 경영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공헌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제를 가지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집중도를 높이고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서 참석인원은 필수인원을 포함하여 30명 이내로 제한한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에스지 경영과 탄소중립은 대부분 국내기업의 관심사로서 경제 분야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라며,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이에스지 경영에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펼치며 기업, 관련 기관들과는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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