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기후위기 대응방안 논의

원자력 역할과 주제 및 원자력계 나아갈 방향 제시
과기정통부, 기후위기 극복 위해 각 계 전문가들 힘써주길

  • 기사입력 2021.05.13 12:23
  • 기자명 조희경 기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정부는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진행하여 탄소중립을 비롯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원자력 기술에 집중할 전망이다.

2021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원자력”을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2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원자력 분야의 산·학·연이 모여 현안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원자력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 연차대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미래 에너지 전략, 원자력혁신기술, 중소형원자로 연구개발, 수출지원 방향 등 원자력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Ali Al Hammadi 나와에너지 사장, Michal Wierzchowski 폴란드 에너지·인프라 특임장관실 부국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외 35개 사가 부스를 열고 원전 설계·안전·기자재 등 원자력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2021년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도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 이날 연차대회 기념식에 참석하여 원자력기술과 국제협력 분야 유공자 17명에 대한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용홍택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안전, 미래시장, 융합과 소통을 향후 원자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축적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가교로서의 원자력, 안전하고 신뢰받는 원자력이 될 수 있도록 각 계의 전문가분들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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