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협력 강화위해 한-메콩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맞손

산림청, 메콩 지역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협약 체결
국내 민간 기업에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 독려

  • 기사입력 2021.05.14 11:36
  • 기자명 고명훈 기자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공동 협력 강화 회의 사진 (사진=산림청)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공동 협력 강화 회의 사진 (사진=산림청)

 

정부는 아시아산림의 효율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소통강화 및 강력한 협력체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산림청은 지난 12일 개최된 제8차 한-메콩산림협력위원회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메콩산림협력센터와 정부 주도로 출범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메콩지역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AOA)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9년 제5차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에서 산림청이 제안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간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양 기관 및 메콩 4개국 관계자 모두가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여 추진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메콩 산림협력센터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현지 사업관리를 위한 지역 협력거점으로서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메콩지역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산림협력 사업 이행이 더욱더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2016년부터 메콩 지역의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과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에서 산림청은 양 기관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담당 직원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펠로우십 프로그램 공무원들을 메콩 센터에 파견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이 밖에 동 위원회에서 산림청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에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신규사업 개발과 국내 민간 기업들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를 검토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제8차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에 산림청 대표로 참석하여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간에 협력이 활성화되고 메콩 지역 관계자들과 접점이 확대될 것”이라고 축하 발언을 하였으며, “하반기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총회와 제9차 한-메콩 산림협력위원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보고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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