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진기술 개발로 굴뚝 없는 발전소 구현해 미세먼지 차단한다

집진 기술 집약체인 굴뚝 없는 발전소, 초미세머지 주범인 화력발전 대체로 급부상

  • 기사입력 2019.01.25 09:31
  • 기자명 홍현희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우리나라 환경 문제로 항상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국제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제1급 발암물질인 이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최대 요인으로 화력발전소가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화력발전이 가능하면서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굴뚝 없는 발전소 구현을 위해 고효율 저비용 집진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이 기술은 각종 연료의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질소화합물과 황산화물 등을 제거하는 기술로 가스 형태의 2차 초미세먼지 유발물질의 제거효율을 50% 이상 높이고,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물을 응축시켜 오염물질 제거 공정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기술이다.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FEP융합연구단은 약품을 쓰기 전에 열분해를 한다거나 2단 장치를 써서 제거효율을 통상적으로 거의 100%에 근접하도록 하는 것으로 초미세먼지를 기존 배출량에 대비해 90%이상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더욱 대단하게 평가받는 것은 이중벽 구조와 새로운 필터 재생 시스템을 결합해 필터 수명을 2배로 늘렸으며 시설비용을 50%까지 낮추고 배출되는 먼지 농도를 기존에 비해 1/10 수준으로 낮추는 획기적인 기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의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집진기술의 개발로 굴뚝 없는 발전소를 구현해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초미세먼지 해결과 동시에 고성능 집진기술과 지구온난화를 함께 줄이는 미래형 환경설비를 구현해 낼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