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아이디어·개발까지 도전하는 '2021년 솔‧직 챌린지' 개최

메타버스 기술로 ‘탄소중립’, ‘디지털포용’, ‘코로나극복’ 문제해결 도전

  • 기사입력 2021.08.30 12:55
  • 기자명 조희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이 직접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2021년 솔·직 챌린지'를 8월 3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솔·직은 국민이 ICT를 활용해 솔루션을 직접 개발한다는 의미를 말한다.

과기정통부와 국민권익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솔·직 챌린지'는 국민 대다수가 일상생활에서 공감하는 사회적 현안이나 불편사항이 과제로 제시되면 누구나 ICT 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솔·직 챌린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화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ICT 기술인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메타버스가 여는 슬기로운 국민생활’이란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탄소중립, 디지털포용, 코로나극복 등 세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며, 이들 주제는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한 민원데이터 분석결과와 사회적 관심사를 고려하여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선정됐다.

이번 2021년 솔·직 챌린지 과제는 △ [탄소중립] 자원 재활용, 친환경 이동수단 보급 등 탄소배출 저감 방법 △ [디지털포용] 디지털 정보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돕는 방법 △ [코로나극복] 코로나 예방 및 극복을 위한 대응 방법이다.

공모전에 참가한 응모작은 1단계 서면평가 심사를 통해 선발(30개) 되고, 2단계 발표평가와 국민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 13점이 결정되며 상장과 상금(총13점, 1억 원)이 지급된다.

2021 솔직챌린지 시상 계획안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 솔직챌린지 시상 계획안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히 서면평가 선발작은 약 2주간의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솔루션을 보완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솔‧직 챌린지는 코로나 19를 비롯한 일상 속 다양한 사회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국민이 직접 해결하는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우수한 솔루션들이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민의 불편사항이 담긴 민원 데이터에서 문제를 찾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가는 솔·직 챌린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올해에도 솔‧직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참신한 생각과 개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8월 31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31일(화)부터 11월 8일(월) 오전 10시까지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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