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20명…위중증 환자 473명 역대 최다

정부, 다음주까지 예의주시 방침

  • 기사입력 2021.11.11 12:06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2500명 안팎을 기록 중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38만835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0일 0시 기준)의 2425명보다 95명 늘어난 것이다. 이번달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확연한 증가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2153.9명으로 9일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343명→2247명→2224명→1758명→1715명→2425명→2520명이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하면서 점차 신규 확진자 수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방침이었는데, 위중증 환자가 연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473명으로 전날 460명에서 13명이 늘어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21명으로 지난 6일 20명 이후 5일만에 다시 20명대로 올라왔고, 누적 사망자는 3033명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라는 모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고, 다음주까지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 추이를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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