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디지털 전환 포럼 ‘소담(談)콘’성황리 마무리

  • 기사입력 2021.11.30 16:45
  • 최종수정 2021.11.30 16:52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난 25일 ‘소담(談)콘(소상공인의 이야기(談)를 담은 콘서트)’이라는 타이틀 하에 진행한 디지털 전환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소담(談)콘’은 디지털 경제 사회,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소상공인 6인이 다른 소상공인의 ‘멘토’로서 디지털화에 대한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여기에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또한 함께해 디지털 전환의 주요 포인트를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기회를 마련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소담(談)콘’이 진행된 한남동 블루스퀘어 현장 관객 참여뿐 아니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관객까지 참여 범위를 넓히며 유튜브 생중계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날 행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의 축사로 시작, 제이디저트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지니가 ‘이제는 ’어떻게‘의 문제, 디지털 전환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포럼의 문을 열었다. 지니는 “내가 제일 잘할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 콘텐츠를 선택해야한다.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일, 분야를 통해 성공을 이룰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디지털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에서 우수한 실적을 선보인 소상공인 6인의 발표가 시작됐다. 먼저 유혜광생돈까스 유혜광 대표가 “모든 자료를 DB로 연결하며 불만족하는 댓글이 보이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리뷰를 통해 바꿀 수 있는 건 바꾸며 하나하나 분석·실천하다 보면 고객들의 ‘맛있다’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하며 고객 리뷰 DB의 중요성 역설했다.

울프코퍼레이션 한승욱 대표는 “온라인 판매는 새로운 돌파구다. 내가 팔아야 할 제품 선정, 마케팅 준비 그리고 경쟁사 분석을 통해 차별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다음으로 주식회사 에이치웰컴퍼니 허윤경 대표의 “온라인 시장 이해, 내 상품의 셀링 포인트 분석과 판매 전략 실행 그리고 고객 서비스 리뷰에 신경써야한다”라는 강연이 이어지며 온라인 진출에 대한 목표와 상세 전략 설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음 연사로 올굿즈컴퍼니 이혜민 대표가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상품 선정 방법을 “고객 리뷰·포털 유입 키워드 분석, 온라인 판매 채널 확산 통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와 마켓 트렌드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며 주목도를 높였다. 마케팅 주제를 이어 받은 맘스 박은아 대표는 “동영상 제작, 움짤 등 사진과 영상을 이용한 제품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집중하는 판매 채널을 넘어 타 채널들에도 이용해 제품 판매량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제품 홍보 마케팅 방법을 공유했다.

마지막 소상공인으로 디아스크 홍성돈 대표가 5060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으로 “미디어 방송 시 요일, 시간, 노출 횟수가 판매량과 관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T-커머스 진출이 필요하다. T-커머스 방송은 물론, 유튜브 또한 훌륭한 판매 창구가 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홍보 수단과 판로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탁설’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세탁설은 “나만이 가진 노하우를 온라인 콘텐츠로 활용해야한다. 어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라. 여러분만의 방법으로 성장과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는 “많은 소상공인 분들과 관계자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어떻게 디지털 전환을 실행할 지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일보 유튜브 채널 및 가치삽시다TV에서 생중계됐으며, 지난 영상은 가치삽시다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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