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남북평화 첫 걸음] ‘DMZ의 경제적 이용방안’①

DMZ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 경제개발사업 추진

  • 기사입력 2019.03.28 17:12
  • 최종수정 2019.05.05 16:46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들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통일부는 2014년 업무보고(2월 6일)에서 9대 중점 추진과제의 하나로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선정하였다. 파주와 포천, 연천, 고성 등의 관련 지자체들도 앞다투어 DMZ세계평화공원 유치를 위한 유치공동위원회를 출범하였거나 준비 중에 있다.

DMZ는 생물의 다양성과 희귀 동⋅식물의 보전, 그 생태적 가치 등으로 인해 국내외로부터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DMZ는 한반도가 아직까지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이라는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 주는 대립과 갈등의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기에, DMZ 및 DMZ 일원의 평화적 이용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에 본지는 앞으로 연재를 통해 경제적 측면을 중심으로 DMZ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국가적 의미와 추진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DMZ의 평화적 이용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 필요성 등을 살펴본 후, 개발사업 추진의 기본방향과 단계적 추진방안, 개발을 위한 재원 조달방안과 유의 사항 등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지는 DMZ의 지정학적 특성과 평화적 이용에 대한 논의 현황, 주요국의 접경지역 및 평화공원 개발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따른 정부의 방향성과 노력 등에 대해 소개하며 문대통령 남북평화 첫 걸음 연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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