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회원 1천만 돌파로 정부 대표포털로 자리매김

인구 5명당 1명 가입, 일평균 28만 명 방문, 연간 9천7백만 건 이용

  • 기사입력 2019.02.27 12:28
  • 기자명 홍현희 기자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주민등록등·초본, 인터넷 발급 등으로 국민과 친숙한 ‘민원24’가 ‘정부24’(2017.7.26.)로 다시 태어난 지 1년 반 만에 1천만 회원 시대를 열게 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정부24’(www.gov.kr) 개통이후 1년 7개월 만인 27일, 회원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국민 5명중 1명,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25.1%가 가입한 수치이며, 하루 평균 가입자수 1.8만 명, 방문자수는 28만 명이다.

‘정부24’는,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의 민원서류를 행정기관 방문 없이 인터넷에서 신청·발급하는 민원서비스를 포함한 정부서비스, 그리고 정책정보 등 총 1억2천만 건을 처리하는 명실상부한 정부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인터넷을 활용한 민원서비스는 개통 이래 5천3백만 건(2018년 4천 3백만 건)이 처리되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작년 한해 390억 원의 수수료에 대한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주었다.

특히, 지난 2018년 UN이 실시한 ‘2018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온라인참여부문 공동 1위(덴마크, 핀란드)를 차지하는데 ‘정부24’가 큰 역할을 해 왔다.

개통 당시 32만 명에 불과했던 ‘정부24’가 단기간에 1천만 회원을 돌파한 요인으로는, ‘생애주기별 서비스’, ‘행복출산·안심상속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 ‘온라인 전입신고 서식 등 개선’ 등의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공감대를 얻은 것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24’에 가입 된 회원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로는 남성(55.9%)이, 사회·경제적 활동이 높은 수도권 및 광역시(서울 22.5%, 대전 20.5%, 경기 20.1%)의 30대(41.2%)가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영통구(27.7%)와 서울시 강남구(27.6%) 회원수가 높았고, 경기도를 제외한 도(道)는 평균 14.3%에 불과했다.

따라서 회원분석 결과, 도·농간, 청·장년층과 노년층 간에 공공 서비스 정보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인터넷 기반이 열악한 도서·산간 주민과 컴퓨터 사용이 열악한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쉽게 접근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지난 2.1.부터 주민센터에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47종의 ‘나의생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부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방안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정부24 서비스 확대와 콘텐츠 개선, AI(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을 적용해 사용편의를 높이고, 포용국가 관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정부24’ 1천만 회원 돌파를 기념하여, 3월 7일경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정부24’ 서비스 연계 및 유지관리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것은 물론, 1천만 번째 가입 회원에게 소정의 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24’ 이용한 온라인 홍보를 위해 ‘정부24 웹툰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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