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보이스피싱·스토킹…전쟁 선포 각오로 임해야"

  • 기사입력 2022.09.27 10:38
  • 기자명 조희경 기자
9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주례회동 오찬을 가졌다.(사진=대통령실)
9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주례회동 오찬을 가졌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보이스피싱과 스토킹 등 우리사회 서민, 약자를 울리는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졌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알뜰폰 부정 이용에 대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을 한 총리에게 주문했다. 이어 "낭비성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아껴 민생범죄를 척결하는 데 집중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5박7일 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선도국가 비전에 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며 개도국과 디지털 기술 공유 등 국제사회와 약속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새정부 디지털 전략을 조속히 구체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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