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해양경찰청 "바다 탄소 흡입하는 칠면초야 무럭무럭 자라라"

"블루카본 그린카본보다 50배 이상 탄소흡입"
서식 환경 깨끗하게 치워 해양환경보호 의식 전개

  • 기사입력 2022.10.19 11:30
  • 최종수정 2022.10.19 11:58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포스코건설이 해양경찰청과 함께 블루카본 보전 캠페인을 하고있다.)

포스코건설이 선재도 갯벌 해안에서 해양경찰청과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재학생, 어촌계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벽화 그리기와 갯벌 해안가 정화활동, 그리고 칠면초 파종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칠면초는 토종 염생식물로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에 해당한다. 블루카본은 육지에 배출된 탄소흡입저장소인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다. 

이에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은 바다와 습지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블루카본 '칠면초'의 번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재도 갯벌 해변에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행사에는 하늘벽화봉사단과 함께 블루카본 홍보 벽화를 그렸다. 선재도를 찾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환경보전의식을 갖게하기 위한 포스터행사였다.

이를 위해 올해초부터 포스코건설은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보호'라는 주제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인천지역 갯벌을 보호할 수 있는 염생식물과 파종시기 및 방법 등을 자문 받아 후보지를 선택해 칠면초 파종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다.  지난 해 `사랑해(海)`, `바다씨(SEA)` 주제로 열린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의 해양보호환경 캠페인은 매년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선정해 시행해왔으며, 올해에는 인천 송도의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재학생 50명이 함께 참여해 깨끗한 바다 가꾸기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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