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화학안전…제3회 화학안전주간 개최

  • 기사입력 2022.11.14 12:26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제3회 화학안전주간 개최(포스터=환경부)
제3회 화학안전주간 개최(포스터=환경부)

환경부는 화학안전 문화 확산과 화학안전 관리체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3회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한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화학안전주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며, 이해당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화학안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가 함께 기획하여 추진한다.

올해 화학안전주간은 우리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위험성이 있어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화학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학안전’을 주제로 열린다.

△화학안전정책 토론회(포럼),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 △학교 화학안전을 위한 친환경(ECO) 교실 간담회, △기업과 함께 실천하는 생활화학제품 설명회, △생활화학제품 이야기마당(토크쇼) ‘향기의 배신’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모든 행사는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며 온라인 참여의 경우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국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시청하면서 댓글을 통해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첫째 날인 11월 15일에는 화학안전주간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가 화학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함께 만들어가는 화학안전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대북공연으로 시작되며 샌드아트로 구성된 주제 상영, 화학안전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된다.

이어서 ‘화학안전 문예공모전’ 수상작 시상이 열린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 해당 공모전에는 1757건의 화학안전에 대한 시조와 짧은 글이 접수됐다.

이후 ‘제2회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화학물질안전원)’와 ‘학교 화학안전을 위한 친환경(ECO) 교실 간담회(아름다운재단, 일과건강)’가 열린다.

특히, ‘학교 화학안전을 위한 친환경(ECO) 교실 간담회’에서는 교육기관, 제조·유통사,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교실의 화학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제품의 생산과 건강한 사용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11월 16일에는 ‘기업과 함께 실천하는 생활화학제품 설명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생활화학제품 이야기마당(토크쇼) ‘향기의 배신(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환경정의)‘, ’화학안전정책 토론회(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이 진행된다.

이 중 ’향기의 배신‘ 행사는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향 첨가 제품의 유해성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마지막 행사인 ‘화학안전정책 토론회’에서는 시민사회와 산업계, 정부가 함께 구성하고 운영했던 2년 동안의 추진 경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자세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회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중장기계획 수립 공개토론회, △소량신규화학물질 유해성정보 활용방안 열린대화, △2022년 화학안전정책포럼 운영성과 및 발전방안 종합토론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제3회 화학안전주간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화학안전주간 누리집(chemsafe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화학안전주간 행사자료와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자료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신건일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장은 “이번 제3회 화학안전주간은 그간 함께 화학안전정책 마련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깊이 고민해왔는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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