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월 말 미국 국빈방문…“2011년 이후 12년 만”

올해 한미동맹 70주년…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 가질 것

  • 기사입력 2023.03.09 09:27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지난해 5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 만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지난해 5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 만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조셉 바이든(Joseph R. Biden Jr.)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월 말 미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될 것”이라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편 우리 대통령의 국빈방미 사례는 그동안 ▲이승만 대통령(1954년) ▲박정희 대통령(1965년) ▲노태우 대통령(1991년) ▲김영삼 대통령(1995년) ▲김대중 대통령(1998년) ▲이명박 대통령(2011년) 등 총 6회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오는 4월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하면서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5월 및 11월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국빈방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미국 국빈방문 테마는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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