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 52.93% 득표율로 김기현 당선

  • 기사입력 2023.03.09 09:30
  • 최종수정 2023.03.09 09:32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로 김기현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52.93%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100%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고, 100%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4~7일 실시한 모바일과 ARS 투표 결과 김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각 후보들의 득표율은 김기현 후보 52.93%, 안철수 후보 23.37%, 천하람 후보 14.98%, 황교안 후보 8.72% 순이었다. 득표 수는 김기현 24만4163표, 안철수 10만7803표, 천하람 6만9122표, 황교안 4만222표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당선자 수락 연설에서 "제 인생에 가장 떨리고 벅찬 순간"이라며 "당 대표 권한은 권리라기보다는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온몸을 바쳐서 국민의힘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며 "저는 우리 당원 동지들과 함께 민생을 살려내서 내년 총선 승리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고위원으로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전 중앙당 청년위원장) 자리에는 장예찬 후보가 과반 득표로 당선됐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