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논란… 개인 사업자 명의 운영 파장!

"공익사업 명분으로 개인 재산 챙기나?" 비판 여론 거세!

  • 기사입력 2023.05.09 13:25
  • 최종수정 2023.05.09 15:21
  • 기자명 조희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이 재단법인 명의가 아닌 개인 사업자 명의로 운영된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한 논란은 김경율 회계사 등 일부 책방 방문자들이 올린 '영수증 인증샷'에 담긴 사업자 정보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이 정보에는 문 전 대통령의 개인 명의와 사업자 번호가 적혀 있었다. 이로 인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재단법인의 행정 처리가 지연돼 일시적으로 개인사업자로 운영됐을 뿐"이며 "수익금 전액은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된다"고 해명하며 불필요한 억측은 지양해 달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 회계사 등 일부 누리꾼들은 이에 대한 해명에 의문을 제기하며, "종전 서적 판매 수익이 전액 재단에 귀속되고, 이익금은 공익사업에 쓰겠다고 한 거짓말을 우선 해명하셔야 한다"며 "문 전 대통령 개인명의 사업자는 곧바로 폐업하고, 재단을 만들어 공익사업을 하시겠다는 거 자체가 과욕이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사업장에는 일반적으로 두 개의 사업자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의 개인 명의와 재단법인 명의가 동일한 장소에서 운영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김 회계사는 "나아가 재단을 만들어 공익사업을 하시겠다는 거 자체가 과욕이시다. 어차피 모든 사업이 개인 명의로 이루어진 만큼, 공익재단도 폐쇄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개인사업자 폐업을 촉구하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