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위기! 포스코이앤씨, 'Happy 벌's Day' 어린이 꿀벌 축제로 생물다양성 보전呼"

"약 3000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여, 벌의 중요성에 눈뜨다"

  • 기사입력 2023.05.22 16:38
  • 최종수정 2023.05.24 09:36
  • 기자명 공성종 기자

벌의 생태계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20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Happy 벌's Day' 어린이 꿀벌 축제를 개최했다. 약 3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여 벌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함께 알아보았다.

꿀벌은 세계 100대 농작물의 71%를 수분하는 매개로, 인류의 식량 및 생존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먹이 부족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수십 억 마리 이상의 꿀벌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를 인지한 포스코이앤씨는 '기업시민' 대표 사업인 도시양봉사업(BEES NEEDS)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주목하고 있다.

'Happy 벌's Day' 행사는 포스코이앤씨의 도시양봉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꿀벌 체험교육, 다채로운 환경 공연,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꿀벌과 밀원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꿀벌 체험교육이 진행되었고, 꿀벌 정원 시계 만들기, 벌 키링 만들기, 벌 MbeeTI TEST, 벌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었다. 이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마술쇼와 생물다양성 퀴즈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천연송초등학교 1학년 유다은 학생은 "우리 동네 공원에도 이렇게 꿀벌이 많은 줄 몰랐어요. 꿀벌을 가까이 보니까 너무 귀엽고 친구가 된 것 같아요. 작년보다 프로그램이 많아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내년에도 또 열렸으면 좋겠어요"라고 행사 참여 소감을 전하며, 이들은 행사에서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벌이 살 수 없는 곳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며 "어린이 꿀벌 축제와 도시양봉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더 많은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도 도시양봉장 추가 운영, 꿀벌 연계 고객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도시양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듯 포스코이앤씨의 'Happy 벌's Day' 어린이 꿀벌 축제는 벌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과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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