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노인·노숙인 돌봄노동자 만남의 시간 마련

  • 기사입력 2018.08.03 15:51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총리공관에서 취약계층 돌봄노동 종사자들과 기념 촬영에 임했다. (사진=이낙연 총리 공식 SNS 계정)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총리공관에서 취약계층 돌봄노동 종사자들과 기념 촬영에 임했다. (사진=이낙연 총리 공식 SNS 계정)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들을 돌보는 사회복지 종사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총리공관에서 취약계층 돌봄노동 종사자 10명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총리는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불볓더위에 가장 힘든 곳에서 일하는 분들을 모셨다”며 “정부 시책에 부족한 점이나 사각지대는 없는지, 현장에서 왜곡되는 일은 없는지 듣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폭염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이를 이행하는 취약계층 돌봄 종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달 31일 독거노인과 축산농가, 지난 1일 우체국 등 폭염에 취약한 현장을 잇달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정부 대책을 점검했다.

또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발주 건축·토목 공사의 경우, 폭염이 심한 낮 시간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상대적으로 덜 더운 시간대에 작업을 실시하거나 며칠 연기하도록 긴급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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