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아동학대 보도에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엽기적인 엄마의 훈육이 논란을 빚고 있다.한 40대 엄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초등학생 아들의 옷을 벗겨 산속에 방치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2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쯤 서울 개화산에 각각 8·9살 난 아들 2명을 나체로 산 속에 놔두고 내려온 혐의로 40대 여성 A씨는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아이들은 맨발로 산을 내려왔고, 이를 한 시민이 발견해 신고하며 경찰에 구조됐다. 발견 당시 아이들의 발바닥은 까져 피로 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효과로 소비는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국내 산업생산은 5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으며 투자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묶인 산업활동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 등의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으며 소매판매는 승용차, 의복, 차량연료 등의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모두 줄었고 건설기성은 토목 및 건축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포스코건설이 29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더샵 갤러리에서 국내 우수 협력사를 초청해 '위드 파트너스 데이(With 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다짐했다.이날 행사는 아파트 품질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 최신 아파트 건축 트렌드는 물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을 공유하여 타 건설사와의 차별적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개최됐다.'위드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참석한 우수 협력사는 지난해 '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작업이 올스톱된 것에 다급한 이스타항공이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새워 제주항공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상직 의원은 2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모두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 및 이스타 노조는 모두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일방적 기자회견을 통해 헌납이라는 용어로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며 "정작 체불 임금 등의 해결 방법에 대해선 아무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황당해 하고 있다. 더불어 노조도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29일 제21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위원장 이용규 중앙대 교수)를 개최하여 △구제급여 상당지원 대상자 결정,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결정 △장의비 및 구제급여 조정금 대상자 결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회의에서는 폐질환3단계 3명 및 폐렴 1명을 구제급여 상당지원 신규 대상자로 인정했다.지원금액은 정부구제 대상 피해자가 지급받는 구제급여와 동일한 수준이며, 지원항목은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의비·특별유족조위금·특별장의비·구제급여 조정금 등 총 7가지이다.또한, 이
최근 이른 더위로 인해 말벌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어요.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최근 3년간(2017~2019년) 벌쏘임 관련 출동 건수는 47만7646건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며 이송환자는 1만6762명이며, 사망자도 52명으로 적지 않아요.이에 국립수목원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말벌의 분류, 생활사, 피해와 대처요령 등의 정보가 수록된 ‘산림 말벌 바로 알기’ 책자를 발간했어요.여기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말벌 15종을 대상으로 각 종별 성충사진과 발생 시기, 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궁 중인 경복궁이 청소 등 관리를 받는 모습과 일반 관람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경복궁 곳곳의 다양한 일상을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해 30일부터 공개한다.현재 경복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오후 6시 이후부터 관람이 중지되면서, 경복궁의 행사·해설도 같이 중단·연기된 상태이다. 1961년 경복궁 개소이후 한 달 이상의 휴궁은 처음있는 일이다.이에 경복궁관리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복궁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
통장·리장의 중·고교생 자녀만 받을 수 있던 장학금을 대학생 자녀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장학생 선발을 위한 객관적 평가기준이 마련되고 불필요한 장학금 신청서류도 없어진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통장·리장의 자녀에게 주는 장학금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통장·리장 자녀장학금 제도’는 1980년대 중반 처음 시작돼 그동안 통장·리장의 사기 진작과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했지만 제도 운영을 둘러싼 문제도 꾸준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영장 심사가 하루 연기됐다.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취소했다. 이날 검찰은 9시 30분에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전 회장 변호인측이 갑작스러운 구속영장 청구로 변론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며 심사를 하루 연기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검찰은 이 전 회장을 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법원에 통지했다. 이에 검찰은 30일 같은 시간에 구인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을 둘러싼 주민들의 반발과 원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주민들의 공사방해에 소송갑질이라는 초강수를 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GTX-A 노선은 총 길이 83.1km로 시속 100km의 속력으로 경기도 파주시의 운정역과 화성시의 동탄역을 잇는,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돌파할 수 있는 광역급행철도이다. 2018년 12월 7일 착공식을 열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특히 파주, 교하지구 주민들은 GTX-A 노선이 열병합발전소 고압가스관 2개와 아파트 열·온수 공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이 최근 줄어든 미세먼지와 관련해 "초미세먼지를 전년대비 27% 저감했는데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등 우리의 노력과 코로나19의 영향이 합쳐져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29일 반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 관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 '경제를 공부하는 의원들의 모임(경국지모)', '국가전략포럼 우후죽순' 등 3개 국회의원 연구모임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낙연 의원과 홍영표·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약 1700억원 규모의 용인 수지구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7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보원아파트 조합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이날 참석한 조합원 431명 중 428명(99.3%)의 찬성표를 받으며 시공권을 획득했다.수지 보원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하여 올해로 26년째에 접어든 단지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까지 구성된 5개동 아파트 619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하 3층에서 지상 22층 7개동 711세대로 리모델링 하겠다는 계
코로나19가 확대되면서 손 소독제 사용이 필수화되고 있지만 손 이외의 다른 신체에 미치는 유해성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1일 5살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다 소독액이 눈에 튀면서 각막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일요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던 5살 여자 아이가 엘리베이터 안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다 소독액이 눈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은 높이와 아이의 키가 비슷해 아이가 용기를 누르자 뿜어져 나온 소독제가 그만 눈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유영하는 어미 돌고래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 이하 수과원)은 지난 11일 제주도 남방큰돌고래 조사에서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의 행동을 촬영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수과원 고래연구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연안에서 남방큰돌고래 생태를 관찰하던 중, 어미 돌고래가 이미 죽은 새끼 돌고래를 수면 위로 올리려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포착했다.태어난 직후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돌고래의 사체는 꼬리지느러미와 꼬리자루를 제외하고는 형체를 알아보기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 (주)조선우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홀로 작업을 하다 파쇄기에 끼어 숨진 故 김재순 청년노동자의 사고가 한달이 지났지만 노동청과 경찰의 수사가 더디게 진행돼 유가족의 속을 애태우고 있다. 더구나 사고 작업장의 사업주는 해당 업체의 작업환경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도 불구하고 김씨의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달 22일 조선우드 폐기물 사업장에서 김씨는 파쇄기에 폐기물이 걸린 것을 제거하던 중 파쇄기에 빨려 들어가 사망했다. 김씨가 숨진 현장에는 파쇄기 덮개, 추락방지 발판,
경기도 안산의 해여림 유치원 원생들이 단체급식을 통해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구토와 발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나타냈으며 지난 24일 기준으로 99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14명은 신장에 치명적인 질환인 일명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은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안산시 상록구보건소는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나섰으며, 교직원 18명을 포함해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 중이다. 해당 유치원은 지난
◆ 5년만에 드러난 은행권과의 이면 계약서, 두산중공업 대위변제 자격의 가름수될까?지난 17일 본지 취재진은 시선RDI의 김 대표를 만나 에이프로스퀘어 빌딩에 얽힌 지난 12년간의 사연을 들었다.2008년 시선RDI는 두산중공업과 각각 시행사와 시공사로 손잡고 강남의 낡은 빌딩을 허물고 15층짜리 새 건물을 짓기 위한 ‘바로세움 3차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한국자산신탁을 수탁자로 정하고 같은 해 1월 30일 분양관리신탁계약을, 2011년 2월 23일 담보신탁계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을 위해 시선RDI는 자본금 5000만원 짜리의 시선
포스코건설이 올해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포스코건설은 25일 정기 노경협의회에서 2020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하고 비상경영하에 노사가 힘을 합쳐 올해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자고 다짐했다.포스코건설 노사가 의기투합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노사 모두 공감하기 때문으로 전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한 노사공동실천 결의문으로 구체화했다.포스코건설 노사가 이날 채택한 노사공동 결의
가족이나 친구를 사칭해 카카오톡 같은 SNS를 이용해 급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언택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하면서 전형적인 언택트 범죄인 메신저 피싱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피해규모도 늘고있는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방통위에 따르면 올해(1~4월)만 약 128억원(3273건)의 메신저 피싱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피해액이 2018년엔 37억원(1662건), 지난해엔 84억원(2416건)을 고려하면 해마다 피해규모는 커지고 있는 추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신체를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순경 A씨에 대한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지만, 성범죄에 연루된 경찰관은 징계를 피할 수 없고 당연퇴직 될 가능성이 커 일각에서는 공무원 신분을 박탈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 함께 근무했던 여경을 성폭행 한 뒤 동영상으로 촬영해 이를 동료 경찰관 등에 보여준 혐의 및 명예훼손 등으로 재판을 받고 전주지법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